FOMC 결과 연준 금리 인하 전망, 파월의 비둘기적 발언

 

오늘은 어제 20일 FOMC 결과 연준이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파월의 비둘기적 발언에 힘입어 상승했던 미국 증시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FOMC 회의 결과 요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지난 20일에 개최한 FOMC 정례회의 결과는 시장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연준은 현 기준금리인 5.25%~5.50%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나, 이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동결로서, 연준의 신중한 접근과 더불어 앞으로의 긍정적 변화에 대한 암시로 해석됩니다.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올해 말까지 금리를 4.6%로 낮추겠다는 전망을 발표한 것입니다. 이는 0.25%포인트씩 세 차례에 걸쳐 인하될 것임을 시사하며, 이는 연준이 현재의 인플레이션과 고용 상황에 대해 부분적으로는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동시에, 연준은 경제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여전히 인식하고 있으며, 2%의 인플레이션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할 때까지는 금리 인하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은 더욱 시장의 기대감을 부풀렸습니다. 그는 현재의 인플레이션 감소 경로가 앞으로도 불규칙할 수 있지만, 이는 연준이 경제 지표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서는 비둘기파적인 색채가 강하게 묻어나오며, 이는 시장에 금리 인하에 대한 더 확실한 기대감을 제공합니다.

 

이번 회의와 파월 의장의 발언은 향후 몇 달 동안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연준이 어떤 신호를 보낼지 계속해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며, 시장의 비둘기파적인 전망을 재확인시켰습니다.

 

 

 

 

 

FOMC 금리 인하 전망의 배경

 

 

 

FOMC의 최근 결정 배경에는 글로벌 경제 상황과 국내 경제의 복합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달간 관찰된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성과 시장 변동성은 연준이 보다 신중한 접근을 취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미국 내 소비자 지출과 기업 투자의 지속적인 성장은 경제가 여전히 탄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최근의 노동 시장 데이터와 임금 성장률이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와 장기 경제 전망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연준이 올해 말까지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는 주된 배경이 되고 있으며, 이는 또한 경제 성장을 지원하고 인플레이션을 조절하는 균형 잡힌 접근법을 반영합니다.

 

 

이 모든 요소들이 결합되어, 연준이 현재와 같은 금리 인하 전망을 내놓게 된 배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FOMC 발표 이후 미국 증시

 

 

 

2024년 3월 20일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미국 증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3% 상승해 39,512.1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1.25% 오른 16,369.41을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0.89% 상승한 5,224.62로 종료되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로 금융주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JP모건이 각각 2.8%, 1.31% 상승했습니다.

기술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받으며 1.09% 상승했습니다.

인텔은 반도체법 관련 소식에 0.36% 올랐습니다.

 

 

치폴레는 주식분할 계획 발표 후 3.48% 상승했습니다. 아스테라랩스는 나스닥 상장 첫날 72.31% 급등했습니다. 보잉은 방위사업부 매각 소식에 3.67% 상승했습니다. 가상화폐도 상승세를 보였으며, 코인베이스는 11.63% 올랐습니다.

 

 

 

 

 

FOMC 발표 이후 국내 증시 상황

 

 

코스피가 2700선을 회복하며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고, 주요 업종과 시총 상위 종목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가 돋보였으며, 코스닥 역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미국 증시의 상승과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이날 오전 9시16분 코스피는 전장보다 36.34포인트(1.35%) 오른 2726.48을 나타냈습니다. 코스피는 지난 14일 2718.76로 장을 마치며 23개월 만에 2700을 돌파(종가 기준)했지만 그 이후론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2700선 밑에서 마감했었습니다.

 

의료정밀과 전기전자 업종이 주도하며 1% 이상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하며, 반도체 및 제약 업종이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HLB와 에코프로비엠 등 코스닥 상위 종목들도 상승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