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지수(PPI)결과와 의미, 금리 인하에 제동 걸리나

어제 미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동향을 보였습니다. 어제 발표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결과가 그 이유인데요. 어떤 내용인지 함께 살펴보시죠.

 

 

 

 

생산자 물가지수(PPI)결과

생산자 물가지수(PPI)결과

 

어제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연준(FED)이 설정한 2%의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의 도전을 드러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PPI) 는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화를 측정하는 지수인데요. 높은 PPI 수치는 곧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될 수 있는 비용 증가를 의미합니다.

 

이번에 발표된 PPI 데이터는 예상치를 초과하였습니다. 이는  연준이 설정한 인플레이션률 목표, 즉 연간 가격 상승률을 2%로 유지하고자 하는 목표가 현재 경제 상황에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생산자 물가지수 PPI 상승은 특히 원자재 비용, 노동 비용, 그리고 운송 비용의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는 제조업체와 공급업체가 더 높은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며, 결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PPI의 상승은 다양한 산업에서 불균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건설 및 제조업에서의 비용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이는 최종 제품과 서비스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입니다. 이번 PPI 결과는 특히 에너지 비용의 상승과 관련이 깊었으며, 이는 글로벌 시장 변동성과 공급망 문제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비용 증가는 기업의 이익 마진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결국 이는 기업이 투자를 줄이거나 가격을 인상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가격 인상은 소비자 구매력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경제 성장에 대한 더 넓은 우려를 낳을 수 있습니다.

 

 

 

 

 

금리와 관련된 연준의 행보

생산자 물가지수(PPI)결과

 

금리와 관련하여, 연방준비제도(FED)의 최근 움직임은 시장의 큰 관심사입니다. 최신 인플레이션 보고서에 따라 채권 시장은 반응을 보였고, 이는 매도 압력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0베이시스 포인트(basis points, bp) 상승하여 4.29%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금리 상승은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준의 향후 행동에 대해 재평가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배경 하에서, 연준은 현재의 경제 상황과 인플레이션 수준을 고려하여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예정된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에서는 금리를 변경하지 않고 다섯 번 연속 동결할 것으로 널리 예상됩니다. 이는 최근 몇 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에 대한 경고와 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이러한 연준의 행보가 이슈가 되는 이유에는 최근 제롬 파월이 금리 인하를 시사했기 때문인데요.

해당 내용을 좀 더 자세히 보시려면 아래 포스트를 참고하세요.

 

 

 

 

 

새로운 경제 예측과 점도표(dot plot) 발표에 대한 초점은 시장 참가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을 재평가하게 만들었습니다. 원래 시장은 연준이 올해 안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와 경제 데이터로 인해 이러한 기대는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의 점도표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나타내며, 이는 향후 경제 정책의 방향을 가리키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결국 연준이 경제의 과열을 막기 위해 필요한 경우 금리를 더 오래 또는 더 높게 유지할 것 같다고 보입니다.  이러한 전망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제어하고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따라서, 연준의 다음 단계와 통화정책의 미래 방향에 대한 투자자들의 주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가 과연 이루어질 것인가?

생산자 물가지수(PPI)결과

 

어제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 PPI 결과를 두고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여부와 관련하여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BMO 캐피털의 이한 인계는 최근 데이터가 단지 몇 가지 지표에 불과하며, 이를 바탕으로 광범위한 결론을 도출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모건 스탠리의 앨런 젠트너는 연준의 성명과 전망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점도표가 이전과 같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마이클 개퍼는 2월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예상보다 강했지만, 핵심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약할 것으로 봅니다. 그는 6월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뉴스를 종합해 볼 때, 비록 생산자 물가지수PPI 결과는 미국 증시를 하루 정도 끌어내었지만, 파월이 최근 금리 인하 가능성을 거의 직접적으로 내비쳤던 만큼 연준의 행보가 갑자기 제동을 걸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추측일 뿐,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또 연준의 행보는 어떻게 될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미국 증시 동향

 

생산자 물가지수(PPI)결과

 

어제 미국 증시는 다음과 같은 주요 요인들로 인해 하락 마감했습니다.

1.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 생산자물가지수의 상승은 시장의 예상을 초과했으며, 이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설정한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더 큰 도전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의 지속적인 증가는 FED가 금리를 인하하는 데 더 신중해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2. 금리 인상 우려: PPI 데이터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예측이 강화되었습니다. 이는 특히 채권 시장에서 매도세로 이어졌고, 국채 금리의 상승을 초래했습니다. 높은 금리는 대출 비용 증가와 경제 성장 둔화를 야기할 수 있으며, 이는 주식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소매 판매의 예상 하회: 소매 판매 데이터가 시장 예상을 하회함으로써, 미국 경제의 소비자 지출이 둔화되고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촉발시켰습니다. 소비자 지출은 미국 경제의 주요 동력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러한 하락세는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금리 인하 예상의 축소: 스와프 트레이더들은 2024년에 대한 금리 인하에 대한 예상을 축소했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줄어들었음을 의미하며, 이는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5. 주요 기업의 실적과 전망: 주택 건설사들이 약한 전망을 발표함에 따라 해당 부문의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또한 애플, 어도비와 같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매드리갈과 알트리아의 주요 발표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6. 글로벌 경제 및 정책의 불확실성: 전반적인 경제 및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시 하락세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몇몇 대형 기업의 고평가 및 암호화폐의 급등세는 시장의 버블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고,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의를 촉구하였습니다.

최근 암호화폐가 급등하는 이유는 아래에 자세히 설명해두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어제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금리, 경제 성장 및 기업 실적과 같은 다양한 요소들을 주시하며 앞으로의 시장 방향을 예측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와 전망

 

최근에는 주택 건설사들이 앞으로의 시장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이러한 약한 전망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려를 일으켜, 주택 건설 부문의 주가가 하락하게 만들었습니다. 주택 건설사들의 전망 하락은 미국 경제 내에서 주택 시장의 둔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애플과 어도비 같은 기술 대기업들 역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들 기업의 실적 발표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며, 그들의 성과는 종종 전체 기술 부문 및 넓은 시장에 영향을 미칩니다.

 

 

애플은 올해 초 AI 스타트업 다윈 AI를 인수하는 등 혁신을 계속 추구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반면, 어도비는 2분기 매출 전망이 기대를 하회하며 시장에서 일부 우려를 낳았습니다. 이러한 실적 발표는 해당 기업들의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더 넓게는 시장 전체에 대한 투자자의 인식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바이오테크 기업인 매드리갈은 FDA의 간 질환 치료제 승인과 관련한 중요한 발표를 했습니다. 이러한 발표는 매드리갈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바이오테크 부문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알트리아는 2024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24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과 자사주 매입은 알트리아 주가를 지지할 수 있으며, 담배 및 소비재 부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